미식의 나라 프랑스.
프랑스에서 식당을 방문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몇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미리 예약하기
프랑스 식당은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파리는 예약을 안 받는 식당들도 있지만 많은 식당들이 예약자를 우선으로 받기때문에 가보고 싶은 식당이 있으시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테이블 착석시 주의사항
식당에 도착하시면 일단 식당 입구에서 웨이터가 자리를 안내해줄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빈 테이블이 보인다고 맘대로 가서 앉는건 매우 무례한 행동입니다.
웨이터가 마중을 나오면 일단 "봉쥬~"하고 인사를 건낼거예요. 이때는 같이 인사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인사 후엔 몇명인지, 밖에 테라스 자리를 원하는지 식당 안 자리를 원하는지 물어볼거예요, 이 때 원하시는 곳을 얘기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테라스에는 흡연자들이 많이 앉기때문에 담배 냄새를 싫어하시거나 아이를 동반하셨을 경우에는 식당 안쪽 자리에 앉으시는게 좋습니다.
자리를 안내한 웨이터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나를 담당하는 서버임을 기억하시는게 좋습니다.
중간에 무언가를 요청하셔야할 때는 담당 웨이터에게 요청하셔야 하거든요.
서비스 요청시 예절
식사 중간에 필요한게 있으시거나 식사를 마친 후 계산서를 요청하실 때는 한국에서처럼 손을 높이 들고 소리를 내서 웨이터를 부르시면 안됩니다.
요청사항이 있다면 담당 웨이터가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담당자가 보이면 눈을 마주치고 살짝 손을 드는 가벼운 제스쳐를 보이시면 담당자가 필요한 게 있음을 알고 올거예요.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담당자가 너무 바빠 눈을 마주칠 수 여유가 없다면 지나갈 때 낮은 소리로 부르셔도 됩니다.
식사를 마친 후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은 식사한 테이블에서 직접 하시게 됩니다. 식사가 다 끝났다면 계산서를 요청하세요.
담당 직원이 계산서를 테이블로 가져오고 계산을 카드로 할건지, 현금으로 할건지 물어본 후 카드로 계산을 원하실 경우 카드 리더기를 자리로 가져옵니다. 현금으로 계산하실 경우잔돈을 받으셔야 한다면 잠시 기다려주세요. 담당자가 카운터로 가서 잔돈을 가져다 줄거예요
프랑스 팁 문화
프랑스는 미국처럼 식사비의 몇%를 팁으로 줘야한다는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도 팁 문화가 존재합니다.
식사가 만족스러웠고 웨이터에게 고맙다는 약간의 성의 표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산 후 잔돈을 받으셨다면 1-2유로 정도를 테이블이나 계산서를 받은 트레이 위에 올려놓고 나오시면 됩니다.
잔돈이 없으시다면 팁을 안주셔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시간은 여유롭게
프랑스에서 보통 식사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게 아닌 사교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보통 자리 착석에서 계산하고 나오는데까지 점심 때는 그나마 빨라서 1시간-1시간 반 정도(근무 시간이 남은 직장인의 경우), 저녁은 3시간 이상이 걸리는게 보통입니다.
프랑스에 오셨다면 파리지앵처럼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 시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파리 여행 준비 중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파리로 카페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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